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2일 국회에 접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동의안에서 “이낙연 후보자는 4선의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대변인, 원내대표, 사무총장 등 당과 국회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고 전남지사로서 도정을 안정적으로 이끈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국회와 협력해 첫 내각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신속한 청문 절차를 요구했다.
임명동의안에 첨부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를 합해 총 16억 7,97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또 이 후보자는 병장 만기 제대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로 동교동계를 출입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후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이후 19대까지 내리 4선을 했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당선됐다.
이 후보자는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