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보안관’이 개봉 11일째인 13일 오후 7시 30분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보안관’은 막강한 할리우드 경쟁작들의 치열한 접전 끝에 개봉 첫 주 주말인 6일(토), 7일(일)부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 연이은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꾸준한 입소문으로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보안관’의 200만 돌파 속도는 청춘들의 풋풋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영화 ‘스물’(12일)보다 1일 앞선 속도이자 캐릭터들간의 유쾌한 케미가 돋보였던 코미디 영화 ‘형’ ‘탐정: 더 비기닝’과 동일한 속도다.
한편, ‘보안관’은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흥행 주역들을 한 자리에 모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민원을 향해 출동하기 위한 준비태세에 있는 기장학리청년회 자율방범대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성냥개비를 한 손에 든 채 강렬한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대호’(이성민)를 비롯, 맥주 박스, 가스통을 든 채 위협적인 포스를 내뿜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평화로운 표정으로 쮸쮸바를 먹고 있는 ‘덕만’(김성균)과 강아지를 품에 꼭 안고 있는 ‘선철’(조우진)의 반전 매력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든다. 또한 200이라는 숫자 풍선을 든 채, 각자의 개성을 담은 모습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보안관’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