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진우가 불법 도박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 14단독 허미숙 판사는 인터넷 불법 토토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이후 지인에게 대신 조사를 받아달라고 한 가수 정진우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상 도박, 범인 도피 교사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정진우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작년 6월까지 인터넷상 사설 불법 토토 사이트에서 약 1500여 차례, 총 34억 8000만원의 판돈을 걸고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4년 경찰이 불법 도박 혐의로 자신을 수사하자 자신의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에 있던 권 모(48) 씨에게 대신 조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룹 엠투엠으로 데뷔한 정진우는 이후 2013년 엠투엠 멤버 정환과 함께 제이투엠을 결성해 KBS2 ‘불후의 명곡’ 최진희 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활발한 활약을 이어온 바 있다.
[사진 = KBS2]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