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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콘크리트 구멍 안 개벽이…‘미스터리한 녀석의 정체는?’

시골마을 강아지는 왜 스스로 운둔생활을 선택한 것일까.

14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좁은 구멍 안에서 살아가는 한 강아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SBS사진=SBS


한 시골 마을, 비좁은 구멍 안을 보금자리 삼아 강아지 한 마리가 살고 있다. 녀석은 사람이 없을 때에는 세상 밖으로 나와, 신이 난 듯 이리 뛰고 저리 뛰며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하지만 인기척만 났다 하면 세상과 담이라도 쌓은 듯 금세 구멍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녀석은 이런 은둔 생활을 자처한지 어언 3개월째이다.


차 도로 한 가운데 좁디좁은 구멍에서 살고 있는 녀석이 안쓰러워, 주민들은 마을에서 200m 떨어진 이곳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녀석을 보러 온다. 하지만 주민들이 얼굴 한 번 보자며 통사정을 해도, 녀셕은 코빼기도 비추지 않는다. 그러다가 주민들이 결국 포기하고 다시 돌아가면, 녀석은 그 때서야 고개를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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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그런 녀석이 얄밉지도 않은지, 고기반찬까지 대령하며 녀석을 구멍 밖으로 유인한다. 하지만 녀석의 얼굴 한 번 보기가 워낙 힘들어, 주민들은 애가 타들어 간다.

녀석에게 다가가려는 주민들과, 그럴수록 더 꽁꽁 숨는 녀석의 한판 승부. 평화롭던 시골마을을 뒤흔든, 미스터리한 녀석의 정체가 공개된다.

‘TV동물농장’의 ‘구멍 밖은 위험해!’편은 14일 일요일 오전 9시30분에 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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