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준표 "서민 코스프레 패션좌파, 역겨워"

바른정당 겨냥 작심 비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지낸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가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지지자가 건넨 꽃다발을 들고 있다. /연합뉴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지낸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가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지지자가 건넨 꽃다발을 들고 있다. /연합뉴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가 14일 바른정당을 겨냥해 “서민 코스프레하는 패션 좌파들이 한국 정치권에 참 많다. 저는 이들을 볼 때마다 역겨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계정(SNS)을 통해 “부모 잘 만나 금수저 물고 태어나 돈으로 세습으로 지역구 물려받고 정치권에 들어와 서민 코스프레 하는 패션 좌파들이 한국 정치권에는 참 많다”며 “서민의 어려움을 알 리 없는 이들이 따뜻한 보수 좌파정책을 내세우고 밤에는 강남 룸살롱을 전전하면서 술이 덜 깨 아침회의 때 횡설수설하고 낮에는 서민인 척 하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역겨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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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을 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더 이상 이들이 위선의 탈을 쓰고 정치권에서 행세하면서 정치를 부업쯤으로 여기는 그릇된 행태는 다음 지방선거, 총선에서 반드시 도태돼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이들의 행각을 알도록 해 다음 선거에서는 반듯이 심판받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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