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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마케팅비용 우려는 매수찬스 - 하나

최근 LG유플러스(032640)의 규제, 마케팅 비용 우려가 크지만 1·4분기 실적 호전이 큰 만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나금융투자는 15일 LG유플러스에 대해 “2·4분기에도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우려를 매수 찬스로 삼아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갤럭시S8 출시에 따른 단말기 판매량 증가로 LG유플러스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컸다. 하지만 2·4분기 마케팅 비용은 1·4분기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갤럭시S8 가입자 중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 비중이70%를 상회 해 보조금 미지급 가입자 증가로 인당 보조금이 전분기 대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서비스매출액이 높은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2,10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연간으로도 8,000억원을 상회 하는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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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연간가이던스를 바탕으로 판단할 때 마케팅 비용은 더욱 통제될 가능성이 높고 기타영업비용 통제도 잘 이뤄질 것”이라며 “의심을 버리고 올해 실적 호전을 인정해 매수에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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