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대북제재 강화될까

韓·美·日 등 안보리 이사국 회의 소집 요구

지난 4월 北 탄도미사일 발사 후 15일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6일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하면서 대북제재의 수위가 올라갈지 주목된다./연합뉴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6일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하면서 대북제재의 수위가 올라갈지 주목된다./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6일(현지시간)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지난 4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15일 만이다.

유엔 주재 외교관들에 따르면 한국, 미국 일본 등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논의하는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안보리 5월 의장국인 우루과이 유엔 대표부 관계자는 오후(한국시간 17일 새벽)에 비공개회의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안보리가 이번 회의로 대북제재의 수위를 올리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평소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마다 발표되는 언론성명 이상의 조처가 나올지 주목된다.


특히 미 백악관은 이번 미사일 발사 후 대북제재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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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숀 스파이서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보고받았다”며 “이 같은 도발이 모든 국가가 더 강력한 대북제재를 이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 역시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압박(tighten the screws)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국제사회의 의미 있는 대북제재 강화가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윤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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