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3년까지 노후 관공선 7척을 친환경 선박인 LNG 추진선으로 대체한다고 15일 밝혔다.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알려진 낡은 관공선을 LNG 추진선으로 바꿔 미세먼지 감소와 기름 유출에 따른 해상오염 사고에 대응하겠다는 판단에서다. 또 LNG 관공선 신조로 부가가치 창출 효과 627억원, 고용 창출 효과 822명 등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국가 해역에서 발생하는 해상 업무를 지방 관공선이 맡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사업비 935억원의 절반을 중앙정부에서 보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조선기자재 업계가 밀집한 5개 광역시·도와 함께 대정부 건의문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