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손바닥으로 결제한다…롯데카드, 핸드페이 도입

정맥 암호화해 안정성·정확성 높여

롯데카드 핸드페이 서비스 광고/롯데카드롯데카드 핸드페이 서비스 광고/롯데카드


세계 최초로 손바닥 정맥으로 결제하는 ‘핸드페이(Hand Pay)’ 서비스가 상용화된다.

롯데카드는 1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 핸드페이를 도입했다. 손바닥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결제 시 전용단말기에 손바닥을 잠시 올려놓으면 결제가 끝난다. 실물카드, 스마트폰을 소지할 필요 없이 생체정보만으로 본인인증과 신용카드 결제까지 이뤄지는 바이오페이 서비스가 상용화된 것은 세계 최초다.


정맥의 패턴 정보를 해독이 불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해 암호화해 손바닥 정맥인증이 이뤄진다. 정맥 정보 또한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와 롯데카드에 분산 저장된다. 단말기에 손바닥을 직접 대지 않아도 돼 위생적이고 정확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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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롯데월드타워점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유통계열사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핸드페이 전용다말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내 몸이 결제수단이 되는 바이오페이 시대를 여는 첫 작품이 핸드페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안전한 금융 ICT 기반이 될 결제시스템”이라 설명했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조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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