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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2032년까지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1932년 첫 후원 이후 100년 인연, 2032년까지 IOC 후원은 최초

토마스 바흐(왼쪽) IOC 위원장과 닉 하이에크 스와치그룹 회장이 16일 파트너십 계약연장에 사인한 뒤 오메가 시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오메가토마스 바흐(왼쪽) IOC 위원장과 닉 하이에크 스와치그룹 회장이 16일 파트너십 계약연장에 사인한 뒤 오메가 시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오메가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32년까지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장한다고 1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오메가는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시작으로 2032년 제35회 올림픽까지 100년간 올림픽과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032년까지 올림픽을 후원하는 글로벌 파트너사는 오메가가 최초다. 오메가는 그동안 27차례 올림픽에서 출발신호용 피스톨, 수영게임용 터치패드, 초당 1만장의 디지털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는 스캔 오비전 미리아 포토피니시 카메라 등을 소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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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박물관에서 진행된 계약연장 기념식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닉 하이에크 스와치그룹 회장, 레이날드 에슐리만 오메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바흐 위원장은 “오메가는 스포츠 계측분야에 있어 세계 선두주자이며 2032년까지 계약을 연장함으로써 올림픽 선수들은 오메가의 전문성을 계속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 2032년은 오메가가 올림픽 타임키퍼로서의 100년을 기록할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에크 스와치그룹 회장은 “올림픽게임은 올림픽 메달이 스포츠경기의 궁극적인 꿈이 되게 하는 세계에서 가장 감동적인 행사 중 하나이며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메시지는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며 “오메가는 1932년부터 금·은·동메달을 결정하는 결정적 순간을 초 단위로 측정하며 감동적인 행사에 기여한 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또 2032년까지 이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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