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정찬민)는 동호인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용인시민리그(Y리그)’를 신설, 지난 13일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운동장에서 개막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리그에는 축구, 야구, 족구, 배드민턴 등 4종목이 포함됐다. 용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며 종목별 협회가 진행을 맡는다.
올해 리그에 참여하는 종목별 팀은 축구가 16개팀, 야구 18개팀, 족구 90개팀, 배드민턴 296개팀 등 모두 420개팀이다. 전체 참가인원은 1,8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종목별로 리그를 치른다. 또 종목별 상위팀들이 11월에 결승전을 치르고 한해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축구, 야구, 족구, 배드민턴 선수단과 리틀야구단, 줌마렐라 축구단 등 500여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체육인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시민리그를 개막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더 많은 종목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