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가 자신을 향한 대중의 차가운 시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이수는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FAN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이수의 솔로앨범 ‘인헤일’(inhale)의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거절당하는 것은 항상 아프다. 아프지만 계속해서 뭔가 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5년 MBC ‘나는 가수다3’에 출연했다가 시청자의 항의로 출연분이 편집되고 하차 당했으며 작년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 됐으나 이 역시도 하차해야 했다.
이어 “언젠가는 저를 싫어하셨던 분들도 좋아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제 몫이고, 그렇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보기에 아프고 힘들 수 있겠지만, 계속해서 노크하고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활동계획과 관련해 이수는 “앨범과 음반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없지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등 점진적으로 많은 무대에 서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으로 한해를 마감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인헤일’을 발매한 이수는 오는 18일부터 6월4일까지 ‘2017 이수 앨범 발매기념 소극장 콘서트 inhale’를 개최한다.
[사진=지수진기자]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