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지석과 이하늬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마지막 회에서는 장녹수(이하늬 분)와 연산군(김지석)이 궁에서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반정에 의해 궁궐이 점령됐고 박원종(최대철)은 연산군에게 “옥새를 내놓으라”고 명령했다.
이에 연산군은 “너를 동지처럼 아꼈다”며 박원종의 배신에 분노했다.
장녹수는 연산군에게 “임금이였을 때 임금답지 못했으니 내려올 때는 임금답게 굴라”고 말했다.
이어 장녹수는 “나 역시 임금의 여자답게 죽겠다”면서 연산군에게 마지막 절을 올렸고 백성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었다.
이후 유배를 가던 연산군은 장녹수의 돌무덤을 발견하고는 “나의 녹수야”라고 외치며 오열했다.
[사진=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