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에 각각 한병도 의원과 윤건영 전 선거대책위원회 제2상황실 부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한 전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돼 국회 산업자원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대선캠프에서 정무2특보와 국민참여정책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또 국정상황실장 내장자로 거론된 윤 전 부실장은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마지막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냈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제1·2 부속비서관에는 송인배 전 선거대책위원회 수행총괄팀장이, 유송화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각각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팀장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과 사회조정2비서관을 지냈다.
유 전 대변인은 2012년 대선 때 수행2팀장을 맡은데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수행했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