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동반매도에 2,300 목전에서 ‘휘청’

사상 최고 지수인 2,300을 목전에 뒀던 코스피 지수가 17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장 초반부터 휘청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78 포인트 하락한 2,287.5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16%) 내린 2,291.56으로 출발한 뒤 2,290선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기준 외국인은 290억원을, 기관은 924억원을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138억원을 매수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여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0.01%) 하락한 20,979.7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5포인트(0.07%) 내린 2,400.6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최근 사이버 공격으로 기술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20.20포인트(0.33%) 오른 6,169.87에 장을 마감하며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관련기사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도 이날 장 초반부터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 우선주만 전날보다 0.56% 오른 17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NAVER, 한국전력 등 코스피 대표주들은 모두 소폭 내린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장품(2.44%), 전기장비(1.91%), 호텔·레스토랑·레저(1.72%), 전기제품(1.29%) 등이 상승세이며 게임소프트웨어와 서비스(1.97%), 생명보험(1.86%), 은행(1.68%), 전기 유틸리티(1.61%)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3포인트 오른 640.4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포인트 오른 640.87에 출발했다.

조양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