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기 PD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제작발표회에서 “여진구가 극의 피로도를 완화시켜주는 완화제 같은 역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민 PD는 “초반부에 여진구가 끌고 가고, 김강우가 여진구의 청량감을 받아서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겠다. 피로도가 여타의 장르보다 덜하지 않을까 싶다”며 “젊은 시청자들은 파트1을 보면서 스무스하게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서 여진구나 공승연의 연기 톤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진구에 대해 “실제로 스물한 살 대학생 2학년이다. 정말 대학생의 느낌이 자연스럽게 묻어나 와서 진짜 학생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고 여진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SF 추적극 ‘써클’는 2017년 ‘파트1: 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