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총동창회가 대전고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대전, 세종, 충남지역 저소득층에 써달라며 1억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신현일 대전고 총동창회장은 16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안기호 회장에게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대전고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역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만 도움을 주기 위해 대전, 세종, 충남지역 저소득 및 소외계층 100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대전고총동창회는 오는 20일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대전고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 3개 지역 대표들에게 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현일 대전고총동창회장은 “대전고 개교 10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지난 100년 동안 대전, 충청 발전과 함께해 온 대전고가 앞으로 100년도 지역사회와 동반발전을 약속하는 의미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전고 만이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동문 모두 자긍심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