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세균 국회의장은 새 정부가 나라다운 나라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기후변화협약, 그리고 국회의 역할 세미나’의 축사에서 “새로운 정부는 대한민국 미래 번영과 발전의 초석이자 나라다운 나라의 출발점이 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선거를 통해 새 정부가 출범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우리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라며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전 세계가 함께 해야 할 국제규범이자 다음 세대가 열어나갈 지구촌 공동체의 든든한 발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국회, 행정부, 시민사회 간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실천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세미나를 통해 우리 국회가 대한민국과 인류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