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대한제강, 올해도 철근 수요 견조-HMC

1분기 호실적을 낸 대한제강(084010)이 우려와 달리 올해 철근 수요가 탄탄해 실적 개선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대한제강에 매수 의견과 목표가 1만 2,800원을 제시했다. 17일 주가는 9,780원이다.

대한제강은 1분기 별도 영업이익 92억 원으로 HMC 증권 추정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2,666억 원, 세전 이익 9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 전분기 대비 16% 올랐다.


실적 호조의 배경은 비수기에도 철근 판매가 떨어지지 않았고 철근과 철스크랩 가격도 상승세를 띠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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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은 11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철근 기준 가격은 전분기 대비 톤당 1만 5,000원 인상되었고,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4월에 이어 5월도 철근과 철스크랩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철근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1분기 철근 내수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하반기 철근 수요가 둔화되어도 수입산 점유율이 지난해 비해 낮아지면서 국내 철근업체들의 내수 출하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제강은 가공철근, 코일철근 등 철근 내에서도 다양한 구색을 갖추고 있어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현금 여력도 충분해 기존 주력 제품 시장이 둔화될 경우 지속 가능한 성장 투자가 가능하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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