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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르테 간담회’ 고훈정 “이제 울지 않아요”

‘포르테 디 콰트로’ 리더 고훈정이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가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고훈정은 “방송 중이나 콘서트 중에 벅차오르긴 하는데 이제 안 울려고 한다”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고훈정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포르테 디 콰트로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고훈정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포르테 디 콰트로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된 포르테 디 콰트로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 뮤지컬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배우다. 대학시절 성악을 전공한 덕에 뮤지컬과 성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적 해석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고훈정은 “뮤지컬 ‘더 데빌’을 지난달 마치고 ‘록키 호러쇼’를 준비하면서 ‘팬텀싱어’ 갈라쇼까지 마쳤다. 그는 “뮤지컬 일정 뿐 아니라 팬텀싱어 콘서트, 포르테 디 콰트로의 전국 투어와 데뷔 음반 녹음을 병행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근황을 전하며 “더 많은 분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계속 연습하고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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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데뷔 앨범은 해외 유명 크로스오버 작곡가 프레드릭 켐프(Fredrik Kempe)가 작곡한 ‘스텔라 론타나(Stella Lontana)’와 김이나 작가사가 참여한 ‘단 한 사람’이 더블 타이틀 곡으로 수록되었다.

또 <팬텀싱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이 [2017 월간 윤종신 3월호]의 ‘마지막 순간’을 포르테 디 콰트로와 함께한 데 이어 이번 데뷔 앨범에 신곡 ‘오늘 그대’를 작곡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또 다른 수록곡 ‘데스티노(Destino)’는 권태은 작곡가가 작곡, 윤사라가 작사했다.

이 외에도 지난 3일 제 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축하 공연으로 선보였던 영화 <시네마 천국> OST ‘치네마 파라디소(Cinema Paradiso)’,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OST ‘라 비타 에 벨라(La Vita e Bella)’, 경연곡 ‘오디세아(Odissea)’, ‘일 리브로 델라모레(Il Libro Dell’Amore)’, 최근 내한 공연을 가진 밴드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커버곡 등이 수록됐다. 보너스 트랙으로 가수 조규찬의 숨은 명곡 ‘마지막 돈키호테,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러브 발라드(Love Ballad)’가 크로스오버 곡으로 재창조되어 담겼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2017년 팀 결성과 동시에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음반 및 음원을 발매 예정이며,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서울, 고양, 성남, 수원, 전주, 청주, 광주, 대구, 부산, 창원 등 14개도시에서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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