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영수 특검팀'에 검사 3명 추가 파견

10건 넘는 재판 공소유지 위해…11명으로 늘어

특별검사팀 박영수(앞쪽) 특검과 윤석열 수사팀장/연합뉴스특별검사팀 박영수(앞쪽) 특검과 윤석열 수사팀장/연합뉴스


‘국정농단’ 수사를 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검사 3명이 추가 파견됐다.

18일 재판부는 검사를 추가로 파견해달라는 특검팀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공소 유지를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특검팀에서 활동하는 검사는 8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난다. 앞서 특검에 파견됐다가 수사 기간 종료 후 검찰로 복귀한 강백신 울산지검 검사와 김해경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다시 특검팀에 합류한다. 김일권 서울남부지검 검사는 새로 파견됐다. 투입된 검사들은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공소유지 업무를 나눠 맡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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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에는 당초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비롯해 20명이 파견됐다. 수사 기간 종료 후 12명이 복귀해 3월부터는 특검팀 규모가 8명으로 축소됐다. 특검 측은 인력부족으로 재판에 어려움이 있다며 법무부에 검사 추가 파견을 요청했다.

현재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 뇌물공여 혐의 사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이화여대 학사 비리 사건, 국민연금공단의 삼성합병 찬성 의혹 사건, 청와대 비선 의료 사건 등 10건이 넘는 재판의 공소유지를 진행 중이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조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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