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초등생 살해한 소녀, 아스퍼거 증후군 카능성 크다…‘사회적 상호작용’ 어려움

인천 초등생 살해한 소녀, 아스퍼거 증후군 카능성 크다…‘사회적 상호작용’ 어려움인천 초등생 살해한 소녀, 아스퍼거 증후군 카능성 크다…‘사회적 상호작용’ 어려움




인천의 초등학생 살인 피의자 A양(16)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19일 인천지검 형사3부는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A양의 정신감정을 받은 결과 ‘조현병일 가능성 작고 아스퍼거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는 잠정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성 장애의 일종으로 인지능력과 지능은 정상 수준이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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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양은 지난 3월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놀이터에서 B양(8)을 자신의 아파트로 유인해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뒤 아파트 옥상에 유기하고 훼손한 사체 일부를 친구인 C양(19·구속기소)등에게 건넨 바 있다.

한편 이 사건을 최초 수사했던 경찰은 A양을 먼저 검찰에 송치하고 사체 유기 공범인 C양을 나중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A양에 대한 정신 감정을 위해 C양을 살인방조·사체유기죄로 먼저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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