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작가가 이화여대 도서관의 ‘최다대출 국내 작가’로 선정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최근 3년간 이화여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대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정래 작가가 국내 작가 중 대출 1위를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조 작가의 대표 작품인 ‘아리랑’ ‘정글만리’ ‘태백산맥’ ‘한강’ 등이 인기를 끌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나는 너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검은꽃’을 쓴 김영하 작가, ‘세계의 끝 여자친구’‘원더보이’의 김연수 작가, ‘엄마를 부탁해’‘외딴방>’의 신경숙 작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즐거운 나의 집’의 공지영 작가 순으로 2~5위를 기록했다. 이화여대 교수 중에는 작가로도 유명한 임석재 이화여대 건축학전공 교수가 27위를 차지했다.
이대 중앙도서관은 오는 22일 오후4시 이화여대 중앙도서관에서 대출 순위 8위를 차지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초청해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동물의 권리에 대하여’를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진행한다. 또 22일부터 30일까지 재학생이 많이 대출한 이들 국내 작가 3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도서전도 개최한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