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첫 청문회가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문재인 정부의 첫 청문회가 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진행되는데, 야당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날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특히 이 후보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함께 한전공대 설립 계획의 배경과 진행상황과 관련해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이현빈 한국전력 인사처장을 증인으로 신청하며 공세의 칼날을 갈고 있다.
국민의당도 함께 전승현 전 전남개발공사 사장, 이경호 전라남도 정무특보 등 2명을 증인으로 신청하면서 전남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사장 사임 경위 등에 대해 물을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오는 29~30일 이틀간 진행되는데, ‘불안한 안보관’이 집중 검증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