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오마이머니]"푼돈 모으기 편리해졌네” 은행 저금 서비스 이용해볼까



“오늘은 얼마니?” “(커피 두잔 안 마셨으니) 8,000원” “적금 이체 완료”

KEB하나은행이 이달 중 선보일 자유 적금 서비스다. 방식은 이렇다. 적금에 가입한 사람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얼마를 저금할지’ 문자를 받는다. 이에 대해 얼마 저금할 지 답장을 보내면 미리 지정해놓은 입금계좌로 이체가 완료된다. 따로 인터넷 창을 열거나 모바일 앱을 켤 필요도 없이 말이다. 가칭 ‘오늘은 얼마니? 적금’이다. 이는 공인인증서 없이 간단한 문자 입력만으로 20초 안에 송금, 잔액조회가 가능한 KEB하나은행의 간편 문자뱅킹서비스 ‘텍스트 뱅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매일 1,000원~5만원, 월 최대 100만원까지 저금할 수 있다.



다른 은행들도 이같이 소액을 간편하게 넣을 수 있는 저금형 적금 상품들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의 ‘한달애(愛) 저금통’은 별도의 모바일 앱을 깔아서 저금하는 방식이다. 클릭 한번으로 10초만에 저금할 수 있다. 일 최대 3만원, 월 잔액 30만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무려 연 4%다. 또한 한달마다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지정 계좌로 이자와 적립금을 자동 입금해준다. 이외에도 신한금융그룹 통합 리워드 서비스인 ‘신한 판(FAN) 클럽’ 회원이라면 현금뿐만 아니라 1포인트 단위로 마이신한포인트도 입금이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KB리브와 함께 매일매일적금’을 선보였다.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리브(Liiv)’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 클릭 몇번으로 손쉽게 저축할 수 있다. 월 30만원 이내에서 매일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6개월제 단기 적금이다. 5일 또는 10일 연속으로 저축하는 미션을 달성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매일매일 우대이율(최고 연 0.2%포인트)’ 등 우대이율을 다 적용받으면 2% 내외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기일이 되면 자동으로 해지되어 통장에 입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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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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