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선원 직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지난 19일부터 전국 1,049개 장례전문 상조회사를 대상으로 선원우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수요조사에 나섰다. 선원 및 선원가족들의 갑작스런 부고(訃告)로 대처하기 힘든 장례절차를 가장 빠르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상조회사를 선정해 계약을 맺으면 선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분향실, 장의용품 등 장제서비스를 제공을 수 있어 선원 가족들의 걱정을 덜 수 있다. 류중빈 센터 이사장은 “선원복지사각지대에 안정망을 구축해 선원들이 보다 폭 넓은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 말했다. 센터는 선원 6,100여명을 대상으로 고용안정과 복지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