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비트코인 사상 최초 2,000달러 넘어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수요급증 결과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상 최초로 개당 2,000달러선을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브라질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탄핵위기가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금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비트코인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한국시각 오후6시30분 기준 2,137.31달러(약 239만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초까지 1,700달러대에서 움직였던 비트코인 가치가 급등한 것은 일본과 한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사들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 일본에서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결제수단으로 인정하는 법안이 통과된 후 수요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가상통화 리서치업체인 크립토컴페어의 찰스 헤이테르 최고경영자(CEO)는 CNBC 방송에 “최근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홍콩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피넥스의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로 쉽게 교환될 것이하는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에서도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했다.

이수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