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23일부터 초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원인 가운데 하나인 매연 화물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서울지역의 초미세먼지 중 44.1%가 도로이동오염원에서 발생하고 그 중 경유 사용 화물차량 비중이 44.9%를 차지한다는 연구에 따른 단속 조치다. 이번 단속대상은 화물차량 운행이 많은 대형 백화점, 상시운행 사업장의 초미세먼지 배출 화물차량이다. 구는 직원 5명으로 배출가스 단속반을 편성해 지역 내 6개소 사업장을 주기적으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반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차량에 대해 차량정비를 통해 개선하도록 개선명령하거나 매연저감장치 등을 부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