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이 이상기상 연구동을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식량과학원에 각각 구축했다.
이 연구시설의 환경제어 시스템은 외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재현하면서 여름철 맑은 날 빛의 세기를 태양광과 비슷한 인공광으로 재현할 수 있다. 온도는 영하 10℃에서 영상 40℃까지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토양은 노지토양과 비슷하게 만들어 뿌리가 잘 자라도록 했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최대 1,500ppm까지 높일 수 있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하는 데 충분하며, 인공 강우 장치로 시간당 최대 50mm까지 비를 뿌릴 수 있다. 농진청은 지구 온난화에 따라 앞으로 더위에 강하거나 습한 곳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품종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