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코스피 새 역사... 장중 최고가 2,326.31

기관 순매수로 지수 이끌어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300선 고지에 오른 코스피가 23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발(發) 정치 불안과 영국에서의 자살폭탄 테러 등으로 아시아 등지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만 유독 강한 모습이다.


이날 오후 12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0.26포인트(0.88%) 오른 2,324.2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326.31까지 올라 지난 10일 세운 장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날인 지난 10일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급등하면서 장중 2,323.22까지 올라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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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초로 2,300선을 돌파한 지수는 이날도 전거래일보다 4.66포인트(0.20%) 오른 2,308.69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장 초반 외국인과 동반 매도에 나섰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88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0억원, 1,877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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