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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94세 이분예 할머니의 금쪽같은 아들 사랑이야기

‘한국기행’ 94세 이분예 할머니의 금쪽같은 아들 사랑이야기




23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금쪽같은 내 사랑’ 2부 ‘당신 없이 못 살아’ 편이 전파를 탄다.


▲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 당신

한 대의 트랙터가 들판을 가로지른다. 그런데 운전석엔 남편, 삽엔 아내가 앉아있다?!

세상에서 제일 불편한 승용차이지만, 아내가 불평 한 마디 하지 않는 건, 평생 챙겨주고 아껴주는 남편 때문.

부부는 양구의 아름다운 호수, 파로호에서 민물고기를 낚으며 6남매를 키우고, 62년 세월을 함께 보냈다.

그 오랜 세월동안 부부싸움 한 번 하지 않았다는 소문난 ‘파로호 60년 잉꼬부부’ 정병덕, 윤정해 씨.

서로의 얼굴만 봐도 행복하고 눈물겹다는 부부의 행복한 일상을 들여다본다.


▲ 94세 노모의 멈추지 않는 내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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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봉화의 깊은 산골에 아들 김영걸 씨와 그의 노모 이분예 할머니가 산다.

지금도 아들을 위해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밥상을 차려내는 어머니의 연세는 올해로 94세.

게다가 농사일도 거들고, 과수원 일도 거들며 아들과 좀처럼 떨어질 줄 모르는데

5일장이 열리는 날, 할머니는 힘들게 채취한 산나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홀로 버스에 몸을 싣는다.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산나물을 팔기는커녕 만나는 사람들마다 공짜로 나눠주기 바쁜데 이것 역시 아들 때문이라고?

자나 깨나, 늘 아들 생각뿐인 이분예 할머니의 금쪽같은 사랑을 만나보자.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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