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文대통령 시대, 盧 전 대통령 못다이룬 꿈 이룰 것"

"개혁·통합의 정신 계승…사람사는 세상 완성하겠다"

/연합뉴스/연합뉴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인 23일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시대의 성공으로 노 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겠다며 다짐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바 있는 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 전 대통령의 어록을 인용해 “국민은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엄동설한 1천700만 국민은 정의·인권·민주주의가 우선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촛불을 들었고, 기어이 불의의 시대를 종료하고 대한민국 역사를 새롭게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균형·탕평·국민통합 인사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거침없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을 너무나도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외환위기 극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리더십과 노력을 계승하고 노 전 대통령의 통합의 리더십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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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제3기 민주정부인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공정·정의가 살아 숨 쉬는 나라, 국민이 신뢰하는 정치, 국민통합의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을 재탄생시키겠다”며 “노 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당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문 대통령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바보 노무현’은 우리 정치사에서 고질적인 지역주의 청산과 권위주의를 타파하는데 앞장서신 분”이라면서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함께 했던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비서실장. 이제 그 정신과 가치를 문재인 정부와 함께 민주당이 계승하겠다. 우리에게 주어진 개혁과 통합의 정신을 이어 ‘사람 사는 세상’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김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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