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선수가 독특한 골 세레머니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은 아르헨티나와의 U-20 조별예선에서 이승우의 골로 1-0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 전반이 끝나갈 무렵 조형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백승호가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골로 연결했으며 백승호는 골을 넣은 직후 카메라로 달려가 손으로 네모를 만드는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백승호 세레모니가 조별추첨 과정에서 벌어진 마라도나의 행동을 의식한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앞서 마라도나는 조별추첨 과정에서 조국인 아르헨티나가 상대적 약체인 대한민국을 만나게 되자 추첨종이를 들고 기뻐한 행동을 나타냈다.
그러나 백승호 선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라도나를 저격한 것이 아니다 마음속에만 있었지, 표현하지는 않았다. 친한 누나들이 오기로 했는데 티켓을 잘못 사서 못 왔다. 티켓 하나 제대로 못 사냐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