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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0명 중 4명 "생리컵 안다"... 이용자 대부분 "추천할 것"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4명이 생리컵을 알고 있고 이용자 중 상당수는 주변에 추천할 정도로 좋게 평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국내 생리용품 사용현황과 제품 종류별 사용 요령 등 올바른 생리용품 사용을 위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생리용품은 생리혈을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일회 용, 다회용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이 있다.


60세 미만 가임 여성 1,028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1.1%가 생리컵에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10~20대가 61%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생리컵 사용 경험자 19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는 생리컵 사용 이유로 ‘경제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환경보호, 피부 알레르기 예방이 뒤를 이었다. 경험자 중 82%가량은 주변 지인에게 추천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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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생리컵을 사용하지 않는 응답자들은 비호감 이유로 체내 삽입에 대한 거부감(79.2%), 세척 소독 등 위생관리 문제(59.4%), 사용방법 등 어려움(57.3%)을 꼽았다.

한편 응답자들은 일회용 생리대(80.9%)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탐폰이 10.7%, 다회용 생리대가 7.1%, 생리컵 1.4% 순이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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