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경화 “북한도발엔 더 강력한 제재 필요” 소신 발언에 “첫 일성 좋습니다.” 정청래

강경화 “북한도발엔 더 강력한 제재 필요” 소신 발언에 “첫 일성 좋습니다.” 정청래강경화 “북한도발엔 더 강력한 제재 필요” 소신 발언에 “첫 일성 좋습니다.” 정청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위해 오늘 25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강경화 후보자는 뉴욕 생활을 마치고 25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북한의 거듭된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추가 도발이 있으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과 21일의 잇따른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일각에서 신규 대북 제재 결의 채택 문제가 거론되는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새 정부 기조에 입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한, 강경화 후보자는 북한 도발 관련 질문에는 “업무보고를 받은 뒤 더 깊이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전제를 깔고 답했지만,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명쾌하게 소신을 전했다.


이어 “인도적 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 데 대해 해야 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이기에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며 “그것이 유엔의 원칙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귀국해 청문회를 앞둔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를 두고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이날 정 전 의원은 트위터에 “<강경화 후보자, 첫 일성이 좋습니다.> 북한정권이 아무리 미워도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인간애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글을 작성했다.

또한, “특히 북한 영유아에 대한 지원은 조건 없이 해야 한다”며 “영양실조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사진=정청래SNS 캡처]

박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