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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 1-1 상황에 등판해 4탈 삼진 1볼넷 '무실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전날(24일) 다저스에게 당한 연장 13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오승환은 1-1 동점 상황에 등판해 1.1이닝 동안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보였다. 이날은 점수 차가 있어 등판하지 않고 동료들의 경기를 바라봤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마이크 리키가 승리 주역으로 선정됐다. 리키는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맷 카펜터와 제드 저코가 활약을 펼쳤다. 카펜터는 4타수 2안타 1볼넷을 저코는 4타수 3안타를 각각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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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콜튼 영이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에게 2타점 적시타를 쳐내 2-0으로 리드를 잡기도 했다. 5회초에는 무사 1, 2루 기회에서 저코가 안타와 함께 상대 수비 실책을 묶어 두 점을 더 따냈다.

계속된 기회에서 야디에르 몰리나가 희생플라이를 쳐 5-0까지 격차를 벌였다. 몰리나는 7회초 솔로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게 됐다. 다저스는 7회말 한 점을 만회해 영봉패는 면할 수 있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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