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을 받은 경남지역 읍면동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39사단육군 제 39보병사단은 지난 25일 경남지역 읍·면·동장들을 사단사령부로 초청해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통합방위의 두 축인 관(官)과 군(軍)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해 더욱 견고한 지역 안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는 191명의 읍·면·동장과 각 시·군 예비군지역대장이 함께했다. 행사는 사단 역사관 관람을 시작으로 사단장 환영사, 환영음악회, 부대소개영상과 통합방위관련 영상 시청, 전성택 군북면장의 타북, 수리온 헬기 패스트로프(급속강하)와 특공무술 시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병호 39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경남도로서나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일들이 많았지만 이렇게 굳건하게 흔들림 없이 경상남도 통합방위태세가 유지될 수 있었던 건, 읍·면·동장님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관·군이 더욱 하나 되어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자”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했던 황숙자 김해시 회현동장은 “아들이 둘이 있어 항상 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39사단을 방문해 군인들이 훈련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고 안심이 된다”며 “특히 사단장님이 직접 행사 내내 친절하고 세심하게 안내해 주시고 설명해 주셔서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9사단은 2014년부터 매년 9월 ‘관·군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왔으며 올해에도 초청행사와 관·군 어울림 한마당 축제 등을 통해 철통 통합방위 의지를 다졌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