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탁현민 여성비하 ‘젖무덤 보이는 여자가 끌려?’ 논란에 “상처받은 모든 사람께 죄송”

탁현민 여성비하 ‘젖무덤 보이는 여자가 끌려?’ 논란에 “상처받은 모든 사람께 죄송”탁현민 여성비하 ‘젖무덤 보이는 여자가 끌려?’ 논란에 “상처받은 모든 사람께 죄송”




탁현민 전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10년 전 당시 저의 부적절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날 탁현민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7년 제가 썼던 ‘남자마음설명서’의 글로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를 받은 모든 분에게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며 이렇게 이야기했다.

앞서 탁 전 교수는 펴낸 ‘남자마음설명서’에서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당하는 기분이다’, ‘파인 상의를 입고 허리를 숙일 때 한 손으로 가슴을 가리는 여자는 그러지 않는 편이 좋다’ 등의 내용을 작성했다.

이어 ‘허리를 숙였을 때 젖무덤이 보이는 여자’를 끌리는 여자로 표현하는가 하면 ‘이왕 입은 짧은 옷 안에 뭔가 받쳐 입지 마라’는 내용 등을 적었다.


탁 전 교수는 “10년 전 당시 저의 부적절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현재 저의 가치관은 달라졌지만, 당시의 그릇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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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거의 생각을 책으로 남기고 대중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신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탁현민 겸임교수는 청와대 행정관직에서 물러날지 등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지난해 탁 전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네팔 트래킹에 동행했을 정도로 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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