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명 롯데렌탈 사장
롯데렌탈이 직원들의 자율줄퇴근제 장려를 위해 배포한 맞춤형 캘린더.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을 표시할 수 있다./사진제공=롯데렌탈롯데렌탈이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노사협력 조직을 출범시키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한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에 앞장선다. 롯데렌탈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기존의 ‘다양성위원회’를 ‘기업문화 태스크포스팀(TFT)’으로 확대·개편해 본격 가동 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업문화 TFT는 여성 인재 50% 이상, 주요부서 실무팀장으로 구성돼 여성 인재 맞춤형 제도 및 육아 문제 해결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만들기에 앞장선다. 또 2월부터 롯데렌탈이 도입한 주 40시간 자율출퇴근제의 성공 정착을 돕고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상향식 소통 방식을 강화해 열린 경영을 표방한다.
롯데렌탈은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도 강조하고 있다. 우선 자율출퇴근제를 보다 자유롭게 이용하고 휴직 및 연차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맞춤형 캘린더를 제작해 전 직원에게 제공했다. 매일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을 표기할 수 있고 자녀의 학교 일정 참가나 개인 일정으로 근무시간 조정 또는 휴가가 필요할 때 직원의 근무 상태를 전달할 수 있어 육아와 회사 업무를 병행하는 직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연차신청 시 ‘사유’ 항목도 삭제해 이유를 불문하고 자유롭게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도 독려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남성육아휴직 의무화’를 실시한 롯데그룹 정책에 맞춰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육아휴직 기간 확대(출산휴가와 연속 최대 2년 이용), 자녀입학 돌봄 휴직제도 등 다양한 육아휴직제도 역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가족친화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 모두에서 균형적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노사가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