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이 드라마 ‘파수꾼’에 캐스팅된 이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에서는 최근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손형석PD는 “누구를 섭외해야 할까 애매한 지점이 있는데 우연히 신동욱이 나오는 토크쇼를 보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 다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셔서 제안을 드리게 됐다”며 “제안을 드렸는데 기꺼이 출연을 결정해 주셨다”고 밝혔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마저 깨진 사람들의 모임을 말한다.
홀로 세상과 싸우며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들이 ‘파수꾼’이 돼 범죄에 맞서는 통쾌함이 방송된다.
드라마 ‘파수꾼’ 제작진은 29일 파수꾼의 본격 등장을 앞두고, 파수꾼 조직의 탄생 배경과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드라마 ‘파수꾼’은 대한민국의 씁쓸한 현주소를 보여줬던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소년의 이야기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 검찰의 오판으로 용의자가 미국으로 도주한 ‘이태원 살인 사건’, 범인을 잡았으나 공소시효로 처벌할 수 없었던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건’ 등이다.
이에 제작진은 평범한 사람들의 끈질김, 강인함에 주목했으며 “법에 대해선 아는 것도 없고, 수사할 힘도 능력도 안 되는 평범한 사람들이 억울함을 풀기 위해 끈질기게 매달린 사건들이 실제 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이들의 강인함이 드라마 속 가상의 조직 파수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