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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보수단체 천막 철거 드디어! “광화문도 철거해라! 김정은 만세 외쳐도 보도 안 돼” 주장

서울광장 보수단체 천막 철거 드디어! “광화문도 철거해라! 김정은 만세 외쳐도 보도 안 돼” 주장서울광장 보수단체 천막 철거 드디어! “광화문도 철거해라! 김정은 만세 외쳐도 보도 안 돼” 주장




오늘 30일 서울광장 보수단체 천막이 드디어 철거되어 잔디광장으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30일 서울시는 탄핵무효를 위한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가 서울시 사전승인 없이 불법 설치한 천막 텐트 등 41개 동과 적치물을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불법텐트는 탄핵 국면인 올해 1월21일 설치돼 넉달 넘게 서울광장을 무단 점유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광장 보수단체 천막 철거 과정에서 국민저항본부 회원들과 서울시 공무원 또는 경찰과의 충돌은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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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과 남성 등 3명은 밥솥과 쌀포대 등 텐트 안에서 사용했던 집기류 등을 싸들고 광장 밖으로 나왔으며 “철거한다는 예고는 했었다. 하지만 광화문 천막도 불법인데 여기만 철거한다는 건 누가 봐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저항본부 회원이라는 60대 남성은 “우리는 처음부터 광화문 천막이 철거되면 우리 스스로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언론이 편파보도하고 경찰도 정부 편이다. 광화문에서 김정은 만세 외쳐도 안잡아가고 보도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일부 회원들은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으며 현장 배치된 경찰관이 싸움이 일어난 것으로 오인해 말리러 가자 한 여성 회원은 “이제는 경찰이 말도 못 하게 하는 것이냐”며 전했다.

[사진=신동욱SNS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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