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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 리즈시절 “40일 벌어 아파트 샀다” 자살한 조카 손석희 앵커가 이송해줬다고?

허진, 리즈시절 “40일 벌어 아파트 샀다” 자살한 조카 손석희 앵커가 이송해줬다고?허진, 리즈시절 “40일 벌어 아파트 샀다” 자살한 조카 손석희 앵커가 이송해줬다고?




허진의 1970년대 톱스타 시절 당시 수입을 공개했다.


작년 SBS ‘좋은 아침’에는 왕년의 인기스타에서 바닥까지 추락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허진이 등장했다.

방송에서 허진은 MC 조형기의 “40일 번 수입으로 집을 샀다고 들었다”라는 질문에 “당시 40일 동안 번 돈으로 25평짜리 서초동 아파트를 2500만 원 주고 샀다. 하루도 안 놀고 일하면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허진은 “그 때 당시 돈을 막 사용 했나”라는 질문에는 “주변에서 나보고 손이 크다고 하더라. 밍크코트,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사람들에게 선물로 줬다”고 고백했다.


허진은 최근 세간에 알려진 극심한 생활고를 고백하며 “생활비에서 매달 집세와 관리비를 내고 나면 700원이 남았다. 하루는 목이 타서 콜라를 먹고 싶은데 300원이 부족했다. 그래서 참은 적이 있다. 이게 불과 몇 달 전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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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우 허진은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출연해 손석희 앵커를 언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허진에게 “여러 가지 삶의 고통 때문에 수면제를 드신 거로 알고 있다”고 묻자, 허진은 “처음 수면제를 먹은 건 제 조카의 죽음을 보고서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과거 천사 같았던 조카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었다”면서 “그 다음 날 방송국에 나와 녹화를 해야 하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그때 지인이 수면제를 사주면서 ‘이걸 먹고 자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고통스러울 때마다 수면제를 먹었는데 습관적으로 10년 동안 먹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작진이 “조카는 무슨 일로?”라고 물었고, 허진은 “떨어져서 죽었어. 아주 천사 같은 애인데”라고 답한 후 “그때 손석희가 조카와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사람이 떨어져 있으니까 출근하는 길에 애를 어떻게 차에 태워서 병원에 데려다준 거야. 이미 죽어있었는데. 그래서 손석희에게 감사하고, 잊지를 않아. 언젠가 보면 그 고마움을 꼭 표현하려고 그런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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