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이는 30일 오후 서울 홍대 웨스트 브릿지에서 열린 데뷔앨범 ‘하이어(Higher)’의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데뷔가 늦어서) 조바심을 느꼈었던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해브엔터테인먼트그는 이어 “가수 연습생 생활도 했었고 댄서 생활도 했었다. 부산에서 올라와서 연습하는데 잘 안됐다. 일을 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연기자로 전향해서 단역이든 조연이든 꾸준히 했다”고 데뷔 전 고생했던 시절을 털어놨다.
끝으로 “나이가 들다보니까 생각이 달라졌다. 어릴 때는 조바심도 나고 우울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일 하기에는 굉장히 좋은 나이인 것 같다. 마음이 편안하다”고 마무리했다.
박하이는 오는 6월 2일 데뷔앨범 ‘하이어(Higher)’를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하이어’는 사랑에 푹 빠져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기분을 담은 노래. 팝재즈에 기반을 둔 R&B댄스곡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인다.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왁스 ‘너를 너를 너를’의 멧돼지가 작곡하고 박하이가 직접 작사했다.
한편 박하이는 지난해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최종 순위 51위를 차지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