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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홍익기획 홍상기 대표, "송대관에게 금전적 도움?…오히려 1억 5천만원 빌려줬다"

홍익기획 홍상기 대표가 송대관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받은 것이 없다며 반박했다.

홍익기획대표 홍상기씨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홍익기획대표 홍상기씨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30일 오후 12시 서울 강남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는 가수 송대관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던 홍익기획 홍상기 대표의 반박 기자회견이 열렸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 4월 24일 ‘가요무대’를 마친 후 KBS 로비에서 홍상기 대표가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과 막말로 공포감을 조성해 그 충격으로 ‘급성 우울증’이라는 병명으로 입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홍상기 대표는 송대관이 언론과 접촉이 많은 공인임을 이용하여 사실이 아닌 정보로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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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상기 대표는 “언론 보도를 통해 평소에 물질적으로 저에게 물질적인 도움을 많이 주었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어느날 송대관씨가 저를 집으로 불렀는데 후배 가수 한 명과 후배 가수 남편도 동석해서 인사를 나눴다. 함께 밥을 먹고 난 후 송대관씨가 ‘이 분이 유흥업소를 하는데 2억만 빌려주면 3개월 쓰고 다시 준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저는 가수 남편은 처음 만났지만 송대관씨를 믿었기 때문에 아는 선배의 도움을 받아서 1억 5천을 빌려주기까지 했다”고 설명하며 “2015년 1월 14일 고흥에서 열린 신년 음악회에서도 송대관씨는 ‘동생 내가 진짜 어렵네. 2억만 빌려 주시게’라고 하시더라. 오히려 제가 도움을 줬으면 줬지 저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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