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문을 연 트리플 스트리트는 지하 12만2,000㎡, 지상 5만8,000㎡ 규모의 쇼핑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유명 브랜드 매장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홀로그램 극장,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등을 갖췄다.
이 사업은 2008년 재단법인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하다가 사업성 악화로 2011년 중단됐다.
이후 2013년 4월 인천경제청이 토지를 인수하고 시가 출자한 인천투자펀드와 민간 투자를 재원으로 2,000억원대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한 우려에도 매장 직선거리가 550m에 달하는 트리플 스트리트는 ‘가보고 싶은 거리’로 주목받아 지역 명소가 되고 있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평가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트리플 스트리트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송도국제도시에 계획된 롯데,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