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7-10으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불펜 호세 드 레온의 시속 145㎞짜리 고속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솔로 홈런을 떄렸다.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일 만에 터진 시즌 6호 홈런인 거.
첫 타석에는 추신수의 장점이 돋보였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상대 우완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와 풀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 끝에 볼넷을 쳤다.
이 볼넷으로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시작한 출루 행진이 12경기째 셰속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24번째 득점도 거뒀다.
2회 2루수 직선타, 4회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적시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5-5로 맞선 6회말 1사 1,3루에 이날 네 번째 타석에 돌입했다. 재러드 호잉이 2루를 훔쳐 1사 2,3루 기회가 이어졌고 추신수는 탬파베이 불펜 호세 드 레온의 시속 149㎞ 고속 슬라이더를 받아쳐 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렺ㅆ다.
추신수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8회말 솔로포를 터트리며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모두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