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롯데카드와 손잡고 오는 6월 1일부터 상담원을 통한 전화 주문 시스템에 일회용 보안 토큰 결제 기술을 적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앞으로는 상담원을 통해 롯데홈쇼핑 상품을 롯데카드로 주문할 때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 카드정보를 최초 1회 제공하면 이후 주문 시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구매가 완료된다. 카드정보는 개인 정보 수집 이용 동의 후 제공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는 카드정보를 암호화한 ‘토큰’을 적용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줄이는 등 보안성을 강화했다. 롯데카드 서버에 고객이 제공한 카드정보를 저장해 두고 결제 승인 시 일회성 카드번호인 토큰을 발급 받아 결제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에서 고객의 카드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에 상담원 주문 시 일일이 결제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고객들의 번거로움도 줄어들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드결제 단계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80초에서 20초로 60초 단축된다.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롯데카드 외에 타 카드로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