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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2,350에서 다시 2,340선으로...매수·매도 오가는 투자자들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이 매수와 매도를 오가면서 코스피가 다시 2,340선으로 떨어졌다.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온 데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후 2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포인트(0.02%) 오른 2,344.04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19%) 내린 2,339.25에서 출발했다. 최근 장중 한때 2,370선을 넘기는 등 연일 상승한 데 대한 피로감이 작용한 데다 전일 국제유가와 미국 증시가 나란히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전일보다 0.3% 떨어졌으며 S&P500, 다우지수도 각각 0.12%, 0.24%씩 하락한 2,412.91, 2만1,029.47에 장을 마친 바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도 매수와 매도세 가운데서 갈팡질팡하면서 오락가락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1,784억원 규모로 매도세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1,46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4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68%), 의료정밀(2.01%), 섬유의목(1.89%), 통신업(1.4%) 등이 상승세다. 증권(-1.14%), 운송장비(-0.94%), 전기전자(-0.33%)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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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034730)텔레콤(1.41%), 삼성생명(032830)(1.23%), 한국전력(015760)(0.83%), 아모레퍼시픽(090430)(0.73%)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2.49%), LG화학(051910)(-1.31%), NAVER(035420)(-0.59%) 등은 하락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44포인트(0.38%) 오른 651.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포인트(0.22%) 오른 650.51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원40전 내린 1,121원6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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