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일 부산에 있는 한 폐수처리 공장에서 인체에 유해한 이산화질소와 아크릴로나이트릴 가스가 새어 나와 주변 일대를 누렇게 만들었다.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 있는 한 폐수처리 공장에서 유독성 가스가 누출됐으며 이날 오전 8시 4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누런 연기를 구경하던 행인과 주민들을 통제하고 사고 현장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또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안내방송을 통해 공장 관계자를 바깥으로 내보내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150여 명도 긴급 대피시켰다.
지금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해당 업체 대표는 “공장 굴뚝에서 노란 연기가 발생한다”며 119에 전화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80톤급 폐수저장수조 내부에서 가스가 발생해 굴뚝으로 새어 나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은 사고 현장 수습이 끝나는 대로 공장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가스 누출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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