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촬영한 피란민 학살 현장인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철도 쌍굴다리의 모습/연합뉴스한국전쟁 초기 무고한 피란민이 미군의 공격을 받아 학살된 ‘노근리 사건’을 세상에 알린 AP통신 마사 멘도자(Martha Mendoza) 기자가 노근리 현장을 방문한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일 오전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19회 노근리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에 멘도자 기자 일행이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그가 위령제에 참석해 생존 피해자와 유가족을 만나고, 당시 피란민 이동 경로인 임계∼주곡∼노근리를 자전거로 돌아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멘도자 기자는 2000년 노근리 사건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은 바 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